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스터란트 학살사건 (문단 편집) === 전략적 평가 === [[내전]]을 빨리 끝내고자 했던 오베르슈타인의 의도는 성공했다. 당시 [[자유행성동맹]]에서는 [[구국군사회의 쿠데타]]가 거의 진압되어가는 시점이었기에 내전의 장기화는 라인하르트에게도 꽤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. 물론 당시 동맹의 상황은 매우 안좋긴 했다. 이미 [[제국령 침공작전]]으로 전력이 반토막난 데다가 주력 함대 일부를 빼면 거의 와해됐고, 여기에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로 정규함대인 제11함대를 또 말아먹었던 것도 사실이다. 하지만 정말로 동맹이 이 내전에 개입할 수가 없냐는 건 또 별개의 문제로 내전이 길어지면 동맹도 분명히 상황을 수습하고 내전에 개입하려 들었을 것이다.[* 독자들이야 책을 읽었으니 결과를 알 수 있어서 쉽게 말할 수 있었겠지만 실제라면 언제 동맹이 쳐들어올지 몰라서 불안할 수 밖에 없다. 더구나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이 없었다면 내전 자체도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.] 더구나 이제르론 요새에는 여전히 강력한 양 함대가 버티고 있어서 여차할 때면 언제 제국령을 향해 창을 겨눌지 알 수 없었다. 따라서 동맹에 대한 대비를 해두지 않는다면 라인하르트는 동맹에 대한 정치공작에 대한 대가까지 포함해서 상당한 대가를 치를 수 밖에 없었다.[* 예를 들어 자유행성동맹에서 양 함대로 하여금 귀족연맹군 동맹을 맺고 페잔과 보급 계약을 한 뒤 제국 수도 오딘을 치러 간다거나 혹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만 몰래 태우고 원작에서 미터마이어 등 라인하르트 휘하 함대들이 최대한의 속도로 수도 오딘을 친 것처럼 수도 오딘을 장악하고 황제의 신병을 확보한다면 전쟁의 향방은 정말로 알 수 없게 되는 것이다.] 또한, 오베르슈타인의 지적대로 당시 민심의 방향은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고[* 민심의 향방이 완전히 정해진 건 립슈타트 전역이 끝나고 라인하르트가 재상 자리에 오른 뒤 칼 브라케나 오히겐 리히터같은 진보적인 민중파 정치인들을 등용해서 평민들을 위한 정치를 펴게 된 이후부터다.], 립슈타트 귀족연합이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틀어박혀 [[우주방어]]로 나온다면 내전이 얼마나 더 장기화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. 게다가 라인하르트에게는 [[에르빈 요제프 2세]]의 공동옹립자이자 동맹관계이지만 한편으로는 정적이기도 한 [[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]]라는 인물이 배후에 있었다. 따라서 오베르슈타인은 등 뒤에서 칼침을 맞는다는 최악의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았을 수 없었으니, 리스크가 있는 패를 뽑아서라도 내전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했고 끝내 성공시켰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